자취 요리 - 시원한 국물! 생고기 김치찌개
요즘 하도 쏘주를 마시고 다녔더니
집에서 요리라곤 라면?..이 전부였나...
피폐해진 삶 ㅠ_ㅠ
우리가 무슨 민족입니까! 바로 배달의 민족 ^,^ 배달에 의지해서 대충 끼니 챙기다가
오래간만에 정신 차리고 마트에서 돼지고기를 사 왔습죠. 헤헤
보통 삼겹살이나 앞다리살 많이 준비하시죠~
집 앞 마트는 찌개용이 목살이라서 전 목살 준비! (정말 딱 마시씀. 취향저격)
정확한 그램수 따위는 넣어두셔도 됩니다.
고기는 취향껏 준비해주세요 ^_^
건강에 좋지 않은 양은 냄비 ,,
지만 김치찌개나 라면은 애용하는 편이에요.
이런 냄비가 느낀적인 느낌이 살아요 ㅠ_ㅠ
밥이 필요하니까 쌀을 씻고서 쌀뜨물을 준비해서 고기를 빠뜨려 줍니다.
쌀뜨물이 없다면 냉수로 그냥 자작하게 넣고 끓여주세요.
센 불로 10-15분 끓여주시고 깔끔한 맛이 좋다면
중간중간 핏물 때문에 나오는 거품을 떠서 제거해주세요.
김치는 대략 밥공기 2/3 정도 준비했어요.
찌개에서 김치를 더 많이 먹는다 싶음 더 넣어도 좋아요!
고기가 우러나온 국물에 김치를 투척하면
이렇게 하얘지는데 취향에 따라 고춧가루를 넣어주세요.
집 김치가 많이 하얀 편이라
저는 고운 고춧가루 1스푼, 맵고 입자가 두꺼운 고춧가루 1스푼 넣어줬어요.
이렇게 보글보글 10분이상 끓이다 보면
이제 간을 해주세요.
간장 1스푼, 소금 1 티스푼 넣고 김치가 많이 시다면 설탕 1큰술 넣어주세용.
저는 신김치도 아니고 젓갈이 많이 들어간 김치가 아니라서
+식초 1스푼, 맛술 1스푼, 멸치액젓 1스푼 추가했어요.
멸치액젓 대신 새우젓 넣어주셔도 정말 맛있어요!
국물이 낙낙하고 시원한 스타일이 땡겨서 저는 중간에 물도 약간 보충해줬어요.
이후로 10분 정도 더 끓여주시면 완성!
파를 원하는 대로 썰어서 올려주시고 부족한 간은 입맛에 맞춰주시면 끝~
쨔쟌
마무리될 때쯤 계란도 세 개 까서 계란말이도 만들었어요ㅎ.ㅎ
계란말이도 상세 과정을 올리고 싶지만
손이 너무 바쁜ㅋㅋㅋㅋㅋㅋ
김치찌개는 누가 뭐래도 계란말이랑 먹어야 환상의 짝꿍 .. ♡
영양 잡힌 식단 고런거 난 모르겠고!!!!!!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 돼지고기 가득한 김치찌개 + 계란말이 조합 !
냉장고에 있는 반찬 멸치볶음 꺼내서 한 끼 해결했어요~
평소엔 찐한 국물의 찌개를 좋아하는데
오늘은 맑고 시원한 김칫국 같은 김치찌개가 땡겨서 물을 좀 많이 잡았어요.
케첩은 똑 떨어져서ㅋㅋㅋㅋ 배민에서 사논 케첩.. 귀엽죠?
담백하고 큼직한 고기랑 시원한 김치가 만나 너무 맛있더라구요.
거기에 부드러운 계란말이까지^^
내가 했지만 너무 칭찬하면서 ㅋㅋㅋㅋㅋㅋㅋ
맛있게 한 끼 먹었네요.
어렵지 않으니 여러분들도 한번 도전해보시길 바랄게요.
(๑′ᴗ‵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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