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전국민 코로나백신 무료 접종 시작

다음 달부터 전 국민 코로나 백신 무료 접종 시작

 

 

한 달 전만 해도 일반인은 백신 접종 시 최소비용을 내야 한다고 했지만

지난 11일 청와대 신년사에서는 '전국민 무료접종'을 선언했다고 합니다.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전 국민 무료접종을 실시할 경우, 추가적인 예산 부담은 커질 전망이라고 합니다.

전액 국고로 부담한다면 2조8873억2000만원에 플러스알파가 필요한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럼에도 현재 정부의 백신 구매 예산이 1조3000억으로 책정되어

정치권에서는 원활한 수급을 위해 세출항목을 조정해서라도 제대로 예산을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고 있습니다. 

 

2월부터 백신접종이 시작되는데

문제는 우선순위에 따라 순차적으로 접종이 가능하기 때문에

우선순위인 의료기관 종사자, 집단시설 생활자 및 종사자, 만 65세 이상 노인, 성인 만성질환자,

소아청소년 교육·보육시설 종사자 및 직원, 코로나 19 1차 대응요원, 50~64세 장년층, 경찰·소방공무원·군인,

교정시설 및 치료감호소 수감자 및 직원 등을 제외하면

19세~49세 건강한 성인 2천만 명은 11월 이후에나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세부 실행방안을 마련하고 있지만

접종과정에서는 개인이 백신 종류를 선택하기 어려울 전망이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정부는 '개인 동의'를 강조하며

개인이 동의하지 않으면 꺼려질 수도 있는 백신은 안 맞을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