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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세상 이야기

오늘은 제1회 한국수어의 날입니다.

by 데구르르개똥 2021.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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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1회 한국수어의 날입니다. 

 

 

 

 

오늘 오후 2시.

국립한글박물관 강당에서는 '제1회 한국수어의 날'기념식이 개최됩니다.

한국수어가 국어와 동등한 자격을 인정받게 된 [ 한국수화언어법 ] 이 제정된 16년 2월 3일을 기념해

한국수어에 대한 국민의 인식과 사용권리를 신장하기 위해 새롭게 법정 기념일로 지정되었는데요.

발의는 지난해 9월에 되었고

국회 본회의에서 12월 2일에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12월 22일에 확정되었다고 합니다.

 

시기상 최소한의 인원이 참여함으로써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기념식과 함께 한국수어의 날 기념 토론회도 개최된다고 합니다.

 

이에 문화체육부에서는 주관 부처로서

한국수어 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하여

한국수어의 보금 및 사용 환경 개선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2019년 12월부터는 수어 사용 환경을 개선했으며

정부의 코로나 19 정책브리핑 등에 수어 통역을 함께 제공해 접근성 또한 높였으며

앞으로의 지원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2월 1일부터 7일까지는 한국수어 주간을 운영하여

개편된 온라인 한국수어 사전을 공개했으며 

'내가 사랑한, 내가 사랑할 수어 표현!'에 대한 주제로 공모전을 개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정책 담당자는

"정부의 코로나 19 발표 때 수어 통역을 제공한 이후로 수어가 국민들에게 더욱 친숙해질 수 있었다.

이제 한국수어의 날을 기념함으로써 수어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라며,

"한국수어의 날을 계기로 일상 곳곳에서 농인의 한국수어 사용 환경이 개선되고,

그들의 언어 사용 권리도 함께 신장되길 바란다."라고 밝혔습니다.

* 농인 : 수화를 일상어로 사용하는 사람

 

 

+

우리가 보통 TV 같은 미디어에는

자막이 있으니까 굳이 수어 통역이 없어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는데

한국어와 한국수어는 문법 체계도 다르며 농인에게는 음성언어가 외국어 같은 느낌이라서

문자나 자막은 이해하기 쉽지 않다고 합니다.

 

게다가 아직까지는 TV 방송이 하루에 20편의 방송이 한다면 1편 정도밖에 수어 통역 방송이 없다고 하는데

기념일 지정에 그치치 않고 적극적인 자세로 하루빨리 농인들의 TV 시청환경을 개선해주심을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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